<강좌 배경>
우리 설경궁중의상공방에서는 한-몽 수교 20주년에 즈음하여 몽골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특별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몽골과 우리는 역사, 문화, 심지어 인종적으로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 사람과 몽골 사람은 언제 어디서 만나도 금방 친근함을 느낌입니다. 최근에 일부 한국인들의 추태로 몽골인의 한국인에 대한 감정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하지만, 몽골인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여전히 한국인입니다.
몽골인들은 대초원 한 가운데서 수천 년 전부터 유목이라는 독특한 생계 방식으로 삶을 이어왔습니다. 정복자 칭기스 칸 역시 초원의 유목민 아들로 태어나 거대한 제국을 창건했으며, 그의 후계자들은 동서 세계를 하나로 통합하여 동서 문화 교류, 나아가 인류 역사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또한 현재 몽골인들의 삶의 터전인 유목과 그 바탕 위에서 만들어진 유목문화는, 낭만적인 의미에서 뿐 아니라 환경, 생태 등 현재 인류가 당면에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많은 것을 시사해 줍니다.
우리 설경궁중의상공방에서는 이와 같이 우리와 깊은 관련이 있고, 세계사에 깊고 굵은 흔적을 남긴 몽골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몽골 문화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강의를 해 주실 분들은 해당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입니다. 강의가 끝난 뒤 지도교수와 함께 현지답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강의를 수강하지 않으신 분들도 현지답사 참여가 가능합니다.
<몽골 문화강좌 강의>
5월 13일: 한-몽 민속 교류
*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한국과 몽골의 민속 현상을 비교민속의 관점에서 조명
**장장식 박사(국립민속박물관)
5월 27일: 칭기스 칸과 몽골 제국
* 칭기스 칸의 생애와 몽골 제국의 역사적 의미를 전반적으로 강의
**박원길 교수(미래재단 연구위원)
6월 10일: 몽골비사의 세계
* 몽골 최고의 고전인 “몽골비사”에 대한 소개와 역사적 의미에 대한 강의
**유원수 교수(서울대학교 인문학 연구원)
6월 24일: 몽골 바위그림의 세계
* 몽골 전역에 산재하는 암각화와 미술사적 의미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
**장석호 박사(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현지답사 : 몽골 유목민을 찾아서
* 일 시 : 6월 28일 월-7월 2일
* 답사지 : 울란바타르-스굴 호수-하라호름(몽골의 옛 수도)-테렐지 국립공원
* 해 설 : 이평래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 행정사항안건
* 강의일시 : 5월 13일~6월 24일 격주 목요일 오후 3시~5
* 수강료 : 4강좌 수강료 -100,000원, 1강좌 수강료 - 25,000원(원하는 강좌 수강 가능)
* 계좌 번호 : 488402 -01 -186213 설경디자인연구소 (국민은행)
○ 상담전화 : 02-766-8683
○ 위치: 설경궁중의상공방(궁중복식 연구관) 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