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보호와 다양성을 고려한 패션 전




기간: 2010년 1월 29일(금) - 2월 7일(일)

장소: 인사동길 이새(Isae)빌딩 3층 이새 갤러리

디자이너: 인천대학교 패션산업학과 교수 김 찬 주,

겸임교수 노 미 경




Dual Face는 하나의 상품이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상품가치를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버려지는 소재를 이용해 창의적인 패션소품을 만드는 것은 자원 재활용과 다양성이라는 양면적 가치를 발휘하는 신나는 작업이다.




중소기업청에서는 교수들의 실험실을 이용한 창업마인드를 장려하기 위해 실험실 창업이라는 프로젝트를 시행중이다. 인천대학교 패션산업학과 김찬주 ? 노미경 교수팀은 의류브랜드에서 시제품들을 제작하고 남는 좋은 소재들이 그냥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들을 활용하여 새로운 의류소품들을 디자인하는 회사를 창업하였다. 친환경 마인드로 여성의류를 생산해온 (주) 이새 등 여러 의류브랜드로부터 질좋은 소재를 제공받아 디테일을 더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자원재활용을 하였다.



이들은 자원재활용과 함께 경제성을 높인 의류소품들을 제작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앞, 뒤 양 면으로 입을 수 있는 베스트, 맞춰입는 의상에 따라 칼라, 베스트, 케이프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스카프, 무거운 금속대신 천과 단추, 비즈들을 이용해 만든 목걸이 등이 대표적 예다. 김교수팀은 상품개발의 목적을 한가지 아이템을 입는 상황과 코디네이션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여 높은 경제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기후변화로 인해 계절 구분이 점점 엷어지고 있으므로 소재를 혼합할 때 가벼운 모와 얇은 쉬폰을 함께 봉제하여 여러 계절에 걸쳐 입을 수 있도록 한 점도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