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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 20주년 기념 정기전 『대한제국, 품위에 모던을 더하다』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4

| 전시제목: 대한제국, 품위에 모던을 더하다, The Korean Empire, Dignity and the Emergence of Modernity
| 전시기간: 20260116()~20260206() 오후 2~6(, 월 휴무)
| 전시장소: 유금와당박물관 동, 서 전시실

 

대한제국기(18971910)는 오랜 시간 축적되어 온 복식문화가 근대 국가의 틀 속에서 완성도 있는 체계와 미학으로 정비되어 가던 시기입니다. 전통적 동아시아 왕조의 질서 위에 제국의 상징과 서구 의제가 중첩되며 복식은 국가의 위계와 정치적 이상, 그리고 새로운 시대 감각을 구현하는 문화적 언어로 기능하였습니다. 황실의 궁중예복에서부터 도시의 신사숙녀 차림에 이르기까지 복식은 대한제국이 지향한 국가 정체성과 미의식을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매개입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 개설 2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본 전시는 대한제국기 복식을 과도기적 잔재가 아닌, 근대 국가의 자기 인식과 미학이 응축된 문화적 성취로 재조명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전통한복부, 전통소품부, 패션한복부, ·현대복식, 기타소품부 등 5개 부문에서 총 44명의 작가가 참여해 대한제국기 복식을 재현·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대한제국 황실을 대표하는 복식 유물 재현과 영국 출신 여성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Elizabeth Keith)의 채색 판화에 등장하는 인물 복식 재현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여기에 동시대 패션으로서 한복의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는 패션한복과 밀도 높은 정교함을 담아낸 전통소품이 더해져 대한제국기 스트리트 패션과 근대 도시의 리듬과 감각을 반영하는 미시적 표지로서 품위모던이 공존하는 대한제국의 근대성을 생동감 있게 드러내고자 합니다.

 

대한제국기 복식은 이후 국민국가로 성립한 대한민국과 현대 복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통과 근대가 교차하던 당대 사회의 시대정신을 되새기며, 한국 근대 복식문화가 지닌 깊이와 다양성을 함께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첨부파일
(첨부 3) 전시회 포스터.jpg
(첨부 2) 전시회 포스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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